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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더라면>

Alice12 2022. 1. 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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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lt;처음부터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더라면&amp;gt;, 오바 미스즈

 

 

(책 속에서)

 

Step 05

아이와 나 사이에 적당한 선을 찾는 말

 

'나는 나, 아이는 아이'

능숙한 선 긋기가 흔들리지 않는 비결

 

엄마는 아이를 자신의 분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애착심이 육아를 계속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육아를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내 아이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게 되어, 아이의 행동에 일희일비하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에 지나친 불안이나 초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내 아이를 특별하게 느끼면서도 어느 정도는 '나는 나, 아이는 아이'와 같이 능숙하게 선 긋기를 하면 아이가 어떤 일을 못했을 때 눈에는 밟혀도 엄마 자신까지 상처를 입지는 않습니다. 아이와의 사이에 능숙하게 선을 긋는 능력이 흔들리지 않는 부모의 비법입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는 나'

 

어디까지나 외부 사람들의 의견은 그 사람의 생각일 뿐, 그런 말을 들어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가볍게 참고하는 정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는 나'라고 선을 긋고 가볍게 흘려듣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이 제멋대로 내뱉는 쓸데없는 참견은 스팸 메일을 필터링 하는 것처럼 자동적으로 걸러내는 게 좋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 사이에 능숙한 선 긋기를 할 수 있다면 그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내 아이의 육아에도 흔들림이 없을 거예요.

 

숙제할 사람을 '나, 아이, 타인(환경)'으로 구분하기

 

주체별 육아 숙제표(예시)
나의 숙제 나의 개성, 성장 환경, 경험으로 생긴 사고방식 때문에 나도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 자기 이해, 타협, 양보
아이의 숙제 아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미래의 자립을 이해서 중요한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 지켜보기, 환경 조성하기
타인(환경)의 숙제 상대의 사정으로 일어나는 일
사회적 제약이나 과제가 있어 일어나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 제3자에게 상담, 할 수 있는 선에서 환경 바꾸기

 

Step 06

화가 오래 머무르지 않는 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반성이 아니라 휴식입니다.

'짜증을 내면 안 돼'가 아니라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생각을 돌리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화가 올라올 때 언제든 쓸 수 있는 기술

 

"후~" 하며 길게 숨을 내쉬기

잠깐의 화장실 휴식(아이의 귀여운 사진을 놓아두기)

가벼운 스트레칭

세수 혹은 이 닦기

창문 열어 환기 시키기

단순한 집안일을 아무 생각 없이 하기

물 또는 차 마시기

 

핵심은 잠시 아이와 심리적, 물리적으로 조금 거리를 두거나 자신에게 감각적인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심호흡 정도는 언제든지 자신의 의지와 타이밍에 맞춰 할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차 한 잔 마실 시간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정도는 아이를 기다리게 해도 괜찮습니다.

스스로를 너무 코너에 몰아넣지 마세요.

 

나만의 '적당히 카드'를 늘린다

 

Step 11

애정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말

 

'사랑해'

 

만약, 아이에게 '고백'을 하지 않았다면 용기를 내세요.

아무리 부모 자식 간이라도 말로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게 많습니다. 

아이들 중에는 감이 좋아 몸짓이나 말의 뉘앙스를 잘 캐치하여 마음을 알아주는 아이도 있지만, 사람의 표정에서 감정을 쉽게 읽지 못하는 아이, 자신의 세계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의 말이 들리지 않는 아이에게는 이심전심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사랑해", "오늘도 너무 귀엽네"라고 매일 숨 쉬듯이 자연스럽게, 아이가 알아줄 때까지 말하세요.

 

말 이외에도 스킨십과 함께 애정이 전해지도록 최대한 의식하면, 어떤 아이라도 정서가 쉽게 안정되고 결과적으로 육아도 편해집니다. 또 조금 큰 아이에게도 표현 방법을 바꿔 나가면서 무심한 척 애정을 지속적으로 전하면 마음의 심지가 강해집니다. 

 

Step 12

마음을 활짝 열게 하는 말

 

아이의 이야기는 최대한 부정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들어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응, 그렇구나"하며 부정하지 않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이 사람은 내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는다', '나를 받아들여준다'라고 생각해 안심하게 됩니다. 

이것이 부모 자식 간 신뢰의 바탕이 되지요.

 

Step 16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말

 

'지금부터 일어날 일, 일어날 것 같은 일'을 분명하게 설명하여 "그때는 이렇게 하면 돼"라고 구체적인 대처법을 알려주면 아이가 안심하며 패닉 상태를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모도 모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예정은 바뀌기도 한다", "예상대로 안 될 때도 있다"와 같이 예외의 가능성을 언급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산이 없을 때는 선생님께 말하면 돼"라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 부모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Step 17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말

 

'지금'에 충실해야 합니다. 

아이를 관찰하다 보면 육아에 대한 힌트도 꽤 얻을 수 있습니다.

관찰에 능숙해지기 위해 중요한 점은 행동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화내는 원인은 이런 행동일 때가 많다'거나, '하지만 화해할 때는 이런 행동을 한다' 등 말이죠.

그리고 "어? 키가 큰 것 같은데?"와 같이 새로 찾은 '좋은 정보'를 아이들에게 그때그때 전달하면, 아이에게 '아무리 바빠도 너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게 됩니다.

 

아이의 미묘한 변화를 놓치지 않으면 마음속 고민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상시의 관찰이 핵심입니다. 

평소 의식하며서 관찰하면, 아이의 '보통 때'가 어떤 모습인지를 알 수 있게 되고 어느 날 '왠지 보통 때와 다르다'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때 최대한 많이 보고 듣고 쓰다듬고 대화를 나누면, 아이에게 어떤 일이 생겨도 금방 느낌이 오게 됩니다. 

 

Step 18

아이의 자아를 해치지 않는 말

 

아이와의 애착 관계가 강하면 부모와 자식 간에 '일체감'을 느끼게 됩니다.

일체감은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중요한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과잉보호, 지나친 참견'을 부릅니다.

그러므로 애착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아이의 생각도 존중하고, 부모 자신에게도 적당한 브레이크를 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고 싶은데 그래도 돼?"라며 충분히 설명한 다음 아이의 생각을 확인하고, 아이가 납득하고 허락한 후에 이야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아이는 '기대고 싶다'는 불안감과, '혼자 할 수 있다'는 호기심 사이에서 흔들립니다.

그러므로 기대고 싶어 할 때는 기대게 하고, 도전하고 싶어 할 때는 떨어져서 지켜봐주세요.

아이가 자립을 향해 한 걸음씩 성장할 수 있습니다. 

 

Step 22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말

 

인간은 과거로 돌아갈 수 없지만, 과거에 대한 인식은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아이가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못하거나 상관없이 아이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었던 때 충분히 주지 못했던 애정을 나중에라도 줘서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애정의 양과 표현력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풍부한 표현보다는 애정을 얼마나 알기 쉽게 아이에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부모의 애정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소망은 자신만이 알고 있기 때문에 부모는 주의 깊게 아이의 기분이나 소망을 확인해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가능한 범위 안에서 해줘야 합니다.

부모의 힘만으로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어줄 수 없지만, 부모만이 해줄 수 있는 것도 수없이 많습니다. 

정말 아이가 원했던 것을 시간이 지난 다음에 알게 되었다면 그때 부터라도 넘칠 정도로 원 없이 해주세요. 

그렇게 하면 아이 마음속에 있는 작은 구멍이 메워지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Step 23

고마움을 쉽게 전하는 말

 

작은 일이라도 "고마워"라고 말로 전달하는 습관을 들이면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인생이 바뀝니다.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운 느낌이 들지도 모르지만, 속는 셈 치고 해보지 않으시겠어요?

이를 중심으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고마움의 씨앗이 떨어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서툰 것을 참고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타협이나 양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가족과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가족이 하지 못하는 일을 받아들였다.

정말 사소한, 작은 일들에 재빨리 도움을 주었다. 

 

아이가 위처럼 조금이라도 가족을 도와주면 "고마워"라고 말해보세요.

고마움 찾기가 능숙해지면 부모도 인생이 풍요로워집니다.

 

그렇더라도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를 남발할 필요는 없고, 평상시보다 조금 더 마음을 담아 말하면 됩니다. 

 

Step 36

해야 할 행동을 알려주는 말

 

'주위를 보고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힘든 아이는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헤야 하는 행동'을 알려주면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행동하길 바라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행동의 경험치를 쌓고, 습관으로 정착하기까지 계속 반복하여 몸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이해 불가능한 행동을 했을 때는 먼저 해결책을 제안하는 쪽이 좋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대략 이 정도면 됐다', '어느 정도는 알게 된 것 같다'라고 느껴지면 잊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하게 해주세요. 

그렇게 하면 엄마, 아빠의 일도 하나씩 줄어들어 점점 편해집니다.

 

Step 53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말

 

해낸 일을 모아 증거를 보며주면서 아이가 발전한 모습을 알려주면 효과를 발휘합니다. 

자신의 성장을 실감할 수 있으면 성취감이 확실해져 서서히 진짜 자신감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Step 80

적당한 타협을 알아가는 말

 

완벽함을 추구하는 '일체 양보하지 않고,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다'라는 자세는 완성도 높게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되기도 하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저 사람은 전혀 말이 안 통한다'라는 인상을 줘서 거리를 두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는 타협점 찾기를 계속 연습하면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아주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일, 잘하지 못하는 일도 참고 타협할 수 있는 힘이 '현실적인 적응력'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가 마지못해서라도 약간의 인내와 타협을 해내면 부모는 칭찬하고 기뻐해줘야 합니다. 

 

극단적인 사고가 만들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타협', '불완전함', '대충', '중간의 선택지' 등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찹쌀떡과 같은 마음을 아이에게 키워줄 필요가 있습니다. 

 

Step 93

성장을 기다려주는 말

 

어제보다 분명히 성장하고 있는 존재가 '아이'입니다.

아이의 성장은 육아할 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꽃이 언제 활짝 피는지 평균적인 때는 있지만 아무도 정확하게는 알 수 없듯, 아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타이밍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부모가 아이의 몸과 마음의 건강만 챙겨주면 꽃이 피는 날은 언젠가 꼭 올 겁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되는 타이밍은 포커 게임 같다'

어떤 일이 가능하게 되려면 몸의 발달이라는 패와, 뇌의 회로가 연결되는 패와, 아이가 가지고 있는 의지의 패, 그리고 환경, 기회 등의 필요한 패를 조금씩 모으고, 모든 패가 딱 갖추어진 시점에서야 비로소 '해내는 순간'이 찾아오는 것이죠.

그래서 손에 든 패가 하나라도 모자라면 꽉 막힌 상태가 지속되어 본인도 답답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느긋하게 카드를 계속 뽑다 보면, 언젠가 손에 쥔 패가 갖추어지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쌓여 있는 패에서 카드를 뽑는 것은 오직 그 아이만이 할 수 있으니까요!

선착순이라며 다른 누군가가 빼앗아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느긋하게 성장을 기다리면 됩니다. 

난이도가 높은 패일수록 오래 걸리겠지만, 그동안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기다리면 어떨까요?

 

Step 94

스스로 만족을 찾는 말

 

포기하지 않고 느긋하게 버티면 가끔 좋은 일도 있지만, 아무리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벽은 개인 능력의 한계요, 좌절이요, 장애물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건 누구에게나 당연히 있습니다.

그만큼 더 멋진 점이나, 잘하는 일, 할 수 있는 것에 눈을 돌려보세요.

더 나은 환경은 없을지 고민하고 주변 사람과 도우면서 지내면 문제 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 어디서 타협을 볼 것인가

그럼, '계속해서 노력하면 언젠가 할 수 있게 된다'라는 마음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일은 단념한다'라는 마음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둘은 언뜻 보면 모순된 것처럼 보입니다. 

여기서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절충할 수 있을까', '어디서 타협해야 하나'를 판별하는 일이 이 책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타협하여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힘이야말로 세상을 사는 데 중요한 '적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하지만 꿈을 그릴 수 없는 인생도 괴롭습니다.

어릴 땐 무한의 가능성이 넘칠 때인데, 현실은 좀처럼 그렇지 못하고 할 수 없는 일만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 모순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직시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현실과 타협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는 '조금은 타협하더라도 그것을 본인이 인정하고 만족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 아이가 현실의 벽에 부딪혔을 때도 부모가 티 안 나게 지원해주며 그 아이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착지점을 찾아가다 보면, 아이의 꿈과 자존감이 점점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Step 96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말

 

지금까지, 우선 부모의 마음을 정리하고, 부모와 아이간 애착과 신뢰 관계를 쌓으며, 아이가 해내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길러주고, 아이가 알기 쉬운 방법으로 전달해서 할 수 있는 것을 늘리고, 끈기 있게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가르쳐가며, 다소 타협하며 주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대화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적당한 선에서 매듭을 지으며 아이로부터 조금씩 떨어져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면, 아이의 앞으로의 인생은 크게 문제없이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아이는 완벽해질 수 없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어떤 아이도, 어떤 사람도 다소 울퉁불퉁한 면이 있는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모습이니까요.

 

인기 만화 주인공의 매력은 '결점'이 있다는 것

 

사람을 끌어당긴느 매력의 이유를 제 나름대로 분석해보니, '결핍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완전무결한 주인공은 재미가 없어서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매력적인 등장인물은 어딘가 큰 결점이 있거나 못하는 게 있거나 때때로 약한 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로소 드라마가 생겨나고 동료의 힘이 필요해지고 실패하면서도 성장해 갑니다.

그런 인물에게 독자는 친밀감이나 자신과의 공통점을 느끼고 감정 이입하며 응원하게 되는 것이지요.

결핍된 점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인간적인 매력이 도드라집니다. 

육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부모나 아이도 못하는 일과 부족한 점이 있기에 비로소 서로의 존재와 주변 사람의 힘을 필요로 하고, 좌절과 실패가 있기에 삶이 풍요로워지고, 인간답게 울고 화내기 때문에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기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조금 못하는 게 있어야 확실히 멋지고 다채로운 인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Step 97

자신에게 '부모 합격'을 주는 말

 

아이가 "다녀왔습니다!"하고 인사하며 집으로 돌아오나요?

씩씩하고 건강하고, 그 아이 나름대로 성장하고 있나요?

눈앞에 있는 아이의 표정은 어떤가요?

만약 아이가 집에서 안심하고 웃고 있다면 이미 충분히 여러분은 '좋은 부모'입니다. 

그 정도면 이제 자신에게 '부모 합격'을 줘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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