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1. 07:51ㆍBook
1부 나를 이해하며 사랑을 준비한다
제1법칙 홀로 지내며 나를 관찰하라
당신이 외로움을 겁내는 이유
혼자일 때 우리는 더 찬란해진다
혼자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법
'나'를 기준으로 두는 연습
자제력과 인내심을 배우는 시간
혼자일 때도 부족함 없이 완전하다는 것
제2법칙 내 과거를 먼저 돌아보라
과거의 경험이 모여 현재의 내가 된다
인상이 사랑에 미치는 영향
내 안의 어린아이가 말해주는 것들
부모가 준 선물과 빈자리에 대하여
미디어가 남긴 사랑의 환상
첫사랑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법
왜 매번 똑같은 스타일에만 끌릴까
내가 보여주는 모습에 어울리는 사람이 온다
화려한 포장에 속지 마라
받고 싶은 사랑을 스스로 줄 것
하루의 시작과 끝, 나를 돌보는 3분
2부 너를 이해하며 사랑을 실천한다
제3법칙 함께 사랑을 정의하라
우리는 서로 다른 사랑을 말한다
사랑의 네 가지 단계
사랑의 첫 번째 단계, 끌림
세 번의 만남 끝에 알게 되는 것들
사랑의 두 번째 단계, 꿈
사랑의 세 번째 단계, 난관과 성장
사랑의 네 번째 단계, 신뢰
제4법칙 거울처럼 보고 배우고 가르쳐라
사랑하는 이들만이 서로의 스승이 된다
인생을 바꾸는 스승의 말 한마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에 대하여
어떤 모습의 스승이 될 것인가
어떤 모습의 제자가 될 것인가
제5법칙 서로의 삶의 목적을 헤아려라
목적은 삶의 나침반이 된다
각자 목적을 따를 때 사랑은 깊어진다
내 목적을 최우선에 두는 법
그의 목적도 귀하여 여길 것
서로의 목적이 충돌할 때
3부 부딪히고 보듬으며 사랑을 지킨다
제6법칙 충돌을 두려워하지 마라
충돌하는 관계만이 지속된다
'사랑하기 위해' 다툴 것
모든 다툼에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자존심이 다툼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한 사람은 반드시 중립을 지켜라
문제의 핵심을 뚫어지게 보라
너와 나, 다른 방식으로 다투는 사람들
같은 편에 서서 싸워 승리하기
중립 지대에서는 무장을 해제한다
제7법칙 보내줄 때를 놓치지 마라
관계의 끝을 알리는 경고신호
더 친밀하게, 더 많이 교감하도록
한 단계 성장할 것인가, 헤어질 것인가
참을 수 없는 문제를 받아들이기까지
절대 헤어지지 않는 관계는 없다
타는 듯한 이별의 고통에 대처하는 법
카르마의 교훈을 되새겨라
무한으로 확장되는 사랑에 대하여
4부 내 곁의 모두를 아끼며 사랑을 완성한다
제8법칙 스치는 모든 것을 사랑하라
그 사람의 세상까지 사랑한다는 것
우리의 본질은 결국 사랑이다
어떻게 사랑을 주어야 할까
가까워서 더 힘든 관계가 있다면
매일 보는 동료에게 사랑 전하기
직장의 악어와 어울리는 지혜
공동체에 사랑을 나눠라
낯선 이에게 미소를 보내는 이유
내 남은 사랑을 쏟을 대의는 무엇인가
지금 딛고 선 지구를 사랑하라
혼자 있는 시간은 감각, 다시 말해 마음을 수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혼자 있으면 단 하나의 마음, 단 하나의 생각 흐름에만 신경을 쓰게 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감각에 과도한 자극이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온다.
사람들뿐만 아니라 온갖 걸러지지 않은 정보들이 우리를 폭격한다.
너도나도 관심을 사로잡으려 경쟁한다.
그런 소음 속에서는 뭐가 중요한지 알아차릴 수가 없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을 맹목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사랑할 때의 감각적 자극에 압도되면 상황을 뚜렷이 변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감각은 가장 새롭고 좋아 보이고 빛나는 쪽으로 우리를 끌어당긴다.
즉 감각은 최선의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
혼자 있으면 감각 자극과 의사결정 사이에 적당한 간격을 만들어내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우리가 끊임없이 사랑을 찾아다니고 끊임없이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춘다면, 나 자신을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는 자꾸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나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면 상대방의 취향과 가치관을 맹목적으로 따라갈 위험이 있다.
상대방의 비전이 곧 내 비전이 되는 것이다.
...
"너는 아름다워"
"너는 용감해"
"네 자신을 믿어"
"괜찮을 거야"
"너는 멍청하지 않아"
"돌아와 그 말을 해줘서 고마워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
"노래를 다시 시작해봐요"
...
우리는 부모에게 받은 것처럼 선물 같은 사랑을 줄 사람을 찾아다닌다.
우리는 부모가 충족시켜 주지 못한 빈자리를 채워줄 사람을 찾아다닌다.
...
사랑하는 나에게
우리는 처음부터 함께해 왔지.
네 덕분에 나는 이 삶을 경험하게 됐어.
너는 그 누구보다 나에게 가까운 사람이야.
내가 무엇을 보고 무슨 일을 했는지 빠짐없이 알고 있는, 같은 눈으로 세상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이야.
내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생각들까지 아는 사람이지.
가장 어두운 곳에 있는 두려움과 가장 크게 자리한 꿈까지 모두 아는 사람이야.
우리는 함께 참 많은 일을 겪었지.
실은 모든 일을 함께 겪었어.
최고였던 순간과 바닥이었던 순간까지.
너는 가장 멋진 순간, 다시 겪고 싶은 순간을 나와 함께 했어.
무슨 일이 벌어져도 내 옆을 떠나지 않았지.
우리는 진정한 파트너야.
너는 내가 "우리는 언제나 함께일 것"이라고 한 점 의심 없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야.
그렇게 충실하게 내 옆을 지키며 나를 돌봐줬는데도 나는 가끔씩 너를 무시했어.
나한테 뭐가 최선인지 말해주고 가야 할 방향을 쿡쿡 찔러줬는데도 그 말을 항상 경청하지는 않았어.
나는 너에게 의지하기보다는 밖을 봤어.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남들이 뭐라 말하는지.
그렇게 한눈을 파는 바람에 네 목소리를 듣지 못했어.
너를 돌보지는 않고 가끔은 지나치게 닦달했어.
그런데도 너는 나를 한 번도 버리지 않았지.
늘 나를 용서해줬어.
평가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고 언제나 집으로 돌아오는 나를 환영해줬어.
전부 다 고마워. 나를 소중이 다뤄줘서 고마워.
꿋꿋이 이겨내줘서 고마워.
나의 승리도, 실수도 함께 겪으며 기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해 줘서 고마워.
계속해서 내 안에 있는 최고의 모습을 나에게 알려줘서 고마워.
무조건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줘서 고마워.
사랑하는 내가.
...
"기적 같은 이 몸을 조율하고 모니터링하느라 수고가 많아. 정보를 처리하고, 생각하고, 농담을 하고, 감사하고, 연민을 느끼고, 행동을 취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내가 알든 모르든, 감사를 표하든 표하지 않든 밤낮으로 일해줘서 고마워."
"나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줘서 고마워."
"음식을 소화해서 매일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줘서 고마워."
무엇이든 이 순간 떠오르는 것에 감사하라.
...
"당신이 아침인사를 해주면 참 고마워"
"당신이 그렇게 하면 나는 좋은 기분이 들어"
"나를 위해서 아침인사를 해줄 때마다 정말 고마워"
"당신에게 이게 어렵다는 걸 알아. 좀 도와줄까?"
"우리가 늘 똑같을 수는 없잖아. 기대치를 조정하는 게 정상이야."
...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
"나는 사랑받을 만해"
"나는 사랑으로 이루어져 있어"
...
성숙한 사랑을 위한 팁: 일하는 곳에서 사랑을 전하는 법
상사를 사랑하고 싶다면 하겠다고 한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고 그를 존중하며 선을 지켜라.
그의 지도를 억울하게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라.
동료에게 답례를 기대하거나 요구하는 마음이 아니라 세상에 사랑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다.
이해하기, 교감하기, 감사하기
...
성숙한 사랑을 위한 팁: 원하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소통의 기술
"우리 둘 다 직장을 그만두고 이민을 가면 어떨까?"
"1년간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언젠가 은퇴를 하면 뭘 하며 보낼까?"
"100만 달러가 생기면 누구한테 줄까? 왜 그 사람일까?"
...
성숙한 사랑을 위한 팁: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하기
자기 자신을 알고 싶어하는가?
본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는가?
...
신뢰가 쌓이려면 티가 나지 않아도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행동에도 보상을 주어야 한다.
매일 수고해주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대방에게 감사를 표현해야 한다.
보상을 자주할수록 그는 같은 행동을 더 자주 반복할 것이다.
당신도 똑같은 방식으로 상대방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이번 주에는 두 사람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상대에게 일부러 고마움을 표현해 보라.
구체적으로 표현하라.
단순히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라고 하지 말고 "내가 매일 퇴근하고 회사에서 쌓인 감정을 당신한테 푸는 것 알아. 늘 열심히 들어주고 유용한 조언까지 해줘서 정말로 고맙게 생각해"라고 해보라.
신뢰도가 높으면 육체적, 정서적으로 안전하고 안정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좋은 소식이 있을 때나 나쁜 소식이 있을 때나 그 사람을 가장 먼저 찾게 된다.
언제든 내 편이 되어 좋은 일은 축하해 주고 나쁜 일은 이겨나가도록 도와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매일 신뢰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누군가 약속을 지켰을 때 그 점을 알아봐 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친절한 행동을 하면 감사하다는 말로 그 사람에게 보상을 준다.
그 사람이 평소에 잘 하지 않던 행동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을 신뢰하는 이유는 하루하루 조금씩 나를 더 많이 보여주었을 때 그런 나의 정직함을 그 사람이 어떻게 대접하는지 확인했기 때문이다.
앞선 단계들이 차곡차곡 쌓여 우리는 여기에 도달했다.
신뢰는 나 자신부터 시작한다.
내가 먼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생각하는 내용을 말로 표현한 다음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
우리는 안전한 느낌을 주고 건강한 의사결정을 내리며 동의할 수 있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삶을 영위하는 사람을 더 신뢰한다.
상대방에 대한 신뢰의 폭과 깊이를 측정하려면 다음 세 가지 측면을 생각해 보라.
육체적 신뢰, 정신적 신뢰, 정서적 신뢰 말이다.
...
사랑에도 여러 차원이 있다는 걸 알고 나면 상대방이 생각하는 사라잉 나의 것과 다른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사랑의 어느 과정에 진입해 있는지 알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잡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잠시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사랑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사랑은 실제로 네 단계를 거치며 진행된다.
하지만 정확히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끌림 → 꿈 → 난관과 성장 → 신뢰
...
우리는 카르마로 배운 교훈을 가지고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인상 → 만족한다면 그대로 유지한다 → 선택을 한다
인상 → 불만족하다면 새로운 인상을 형성한다 → 새롭게 선택한다 → 새로운 영향이 나타난다
...
연인이나 배우자가 내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는 건 다른 사람이 내 학기말 보고서를 대신 써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직접 수업을 듣고 자료를 공부하고 보고서를 써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것이다.
누군가 나를 완성시켜 주거나 내 반쪽이 되어주길 바라는 대신 내가 온전한 한 사람으로서 누군가를 만나면 진정으로 교감하고 사랑할 수 있다.
나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함께 있으면 행복할 누군가를 기다릴 자제력과 이미 함께하는 사람을 감사히 여길 인내심이 생긴다.
내가 타인의 삶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사람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기초를 튼튼하게 쌓으면 타인에게 매달리거나 이별을 두려워하지 않고도 사랑을 줄 수 있다.
...
혼자 있을 때 개발할 수 있는 핵심적인 능력 두 가지가 바로 자제력과 인내심이다.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자제력을 키울수록 더 많이 인내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능력이 없으면 순간의 감각에 굴복하거나 마음 가는 대로 끌려가기 쉽다.
자제력은 무언가에 끌리더라도 즉각 반응하지 않고 시간이나 공간의 간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욕망이란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향해 밖으로 투영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게 밖에, 즉 내가 욕망하는 대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욕망은 내 몸과 마음속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욕망을 말할 때 욕망이 만들어내는 감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내가 욕망하는 사람과 그를 욕망하는 내 감정을 서로 분리할 수 있으면 욕망에 덜 휘둘리는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발 물러나 덜 조급한 마음으로 거리를 두고 그 욕망을 평가할 수 있다.
이렇게 틈을 만들어내면 감각을 마냥 따라가는 일이 없다.
...
우리는 사랑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경향이 있다.
사랑은 그냥 '화학 반응'이고 잘 맞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끌림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려면 처음에는 어떤 교감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 필요하다.
하지만 내가 정의하는 가장 깊은 사랑은 그 사람의 성격을 좋아하고 가치관을 진심으로 존중하며 그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이고 헌신적인 관계다.
사랑을 준비할 때는 고독 속에서 나를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혼자서 나를 이해하고 치유하고 돌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럼으로써 연민과 공감, 인내심 같은 능력이 길러진다.
타인을 사랑하려면 이런 능력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과거의 관계들도 점검할 것이다.
누군가를 만나 이전과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두 번째는 나를 사랑하는 동시에 타인에게까지 사랑을 확장하는 법을 배운다.
다른 가치관과 기호를 가진 타인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그와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세 번째는 사랑을 지킨다.
타인을 사랑했던 경험을 되돌아보며 내 사랑의 능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는지 찾아보고 용서와 치유에 힘쓴다.
그리고 사랑을 지킬 수 있게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언제 어떻게 헤어져야 하는지를 익히며 나 자신을 지키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이어간다.
네 번째는 사랑의 완벽한 모습을 배운다.
사랑을 삶의 모든 순간과 모든 사람에게로 확장하는 때다.
이 단계가 되면 사랑에 경계가 없어지고 언제 어디서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사랑을 하고 또 하는 방법을 배운다.
살면서 이렇게 완벽한 교감의 상태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도달하려고 노력해야 할 완벽의 경지다.
한 단계에서 교훈을 다 배우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교훈을 배우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어느 단계를 완수하지 못하고 다음으로 넘어갔다면 필요한 교훈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삶은 우리를 그렇게 뒤로 물려놓을 것이다.
그 네 개의 교실이란 각각 '브라마차리아 아슈람', '그리하스타 아슈람', '바나프라스타 아슈람', '산야사 아슈람'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슈람을 '배움, 성장, 응원의 학교'라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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