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2024. 4. 29. 19:12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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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과학으로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

 

표면적인 '소리'와 심층적인 '의미'.

이 두가지는 불가분의 관계다.

두 가지가 합쳐져야 비로소 언어적인 기능을 발휘한다.

근대 언어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소쉬르는 일찍이 그런 사실을 지적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의미'에만 의지해 언어를 분류할 뿐 '소리'에 따른 연상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때로는 소리에 따른 연상을 말장난으로 치부하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언어의 두 가지 성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스스로 제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평생 스트레스 받지 않는 뇌를 만드는 법

 

기억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스트레스를 피하는 편이 좋은데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완벽히 피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환경이라는 기억을 뇌에 빠르게 입력시켜 익숙한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야말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현실적이고 현명한 방법이라는 이야기다.

그렇게 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타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기억력이 향상되는 선순환이 생겨난다.

이 선순환의 반복으로 뇌를 단련하면 누구나 적응력이 뛰어나고 스트레스에도 강한 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뇌는 천부적인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점진적으로 키워나가는 것이다.

 

* 우울하고 불안할수록 뇌가 똑똑하다는 증거

 

불안감이 심하면 트라우마가 되거나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불안감이 전혀 없는 것도 문제다.

동기부여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불안은 주로 편도체에서 만들어지나 그 이외의 몇몇 뇌 부위도 불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고민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에서 생겨나고 그 예측은 경험을 바탕으로 계산된다.

거기에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하나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를 예상하는 것이다.

미래를 예상해 계획을 세우거나 결정을 내리는 뇌 부위가 바로 이 전두엽이다.

 

"약을 발랐으니까 아프지 않을 거야"라는 믿음은 통증을 차단한다.

마음이 통각까지 조절하는 것이다.

결국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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